[휴지통]“돈 될것 같아서” 철도레일 110m 뜯어가다 쇠고랑

  • 입력 2005년 4월 8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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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경찰서는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철도 레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8일 임모(44·무직·경기 시흥시) 씨와 윤모(48·무직·경기 시흥시)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경찰에 따르면 고향 선후배 간인 이들은 7일 오후 2시경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수인선(수원∼인천 옛 철도) 철로에서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레일 110m를 2, 4m간격으로 37토막 내 트럭에 실은 뒤 달아나려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이들은 경찰에서 “부도가 나서 놀고 있다가 철도 레일이 돈이 될 것 같아서 훔쳤다”고 진술했으나 경찰 확인 결과 레일은 kg당 310원으로 이들이 훔친 레일은 대략 60만 원에 불과하다고….

화성=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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