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정성으로 빚은 도자기 구경하세요

  • 입력 2005년 4월 8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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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도예 작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덕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는 9일부터 28일까지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전-만남, 그 의미’가 열린다.

김익영 국민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도예가 30여 명의 작품과 함께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도예를 배운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힘겹게 만든 컵, 그릇, 수저 등 생활용 도자기가 함께 전시되는 것.

참가 작가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면 장애인의 작품이 기성 작가들의 것과 다를 게 없다”며 “겉은 좀 달라도 내면은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자 작품 외에도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설치 미술품도 함께 전시된다. 031-960-9730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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