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물자가 8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육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된다. 대북지원용이 아닌 남북 경협용 물자가 휴전선을 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평양에서 대마를 원료로 종이와 양말, 속옷을 생산하는 ㈜안동대마방직(회장 김정태·金正泰)은 7일 “방직기 36대를 실은 8.5t 트럭 20대가 8일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경의선 도로를 타고 평양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에 전달되는 직기는 평양 동대원 구역의 부지 7만8800m²에 건설 중인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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