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부활投… 구대성은 불안

  • 입력 2005년 4월 7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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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6)이 콜로라도 로키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올해 들어 최고 구속인 90마일(145km)을 찍으며 부활을 예고했다. 김병현은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6으로 뒤진 5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1안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지만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5회 첫 타자 라이언 클레스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볼넷 안타 볼넷으로 내준 만루 위기에서 애덤 이튼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줬지만 이때부터 5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샌디에이고가 14-6으로 승리.

반면 구대성(36·뉴욕 메츠)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불안했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뒤진 6회 등판, 2타자만 잡은 채 1안타 2볼넷으로 만루위기에 몰린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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