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GS그룹 허창수 회장과 특수관계인 48명이 소유하고 있는 그룹 지주회사 GS홀딩스의 지분은 51.55%.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1조2500억 원가량 된다.
여기에 GS홀딩스에 편입되지 않은 계열 상장회사 GS건설에 대해 허씨 일가가 보유한 4200억 원 상당의 지분(27.97%)을 더하면 허씨 일가의 상장회사 보유 주식 평가액은 1조6700억 원가량 된다.
반면 LG그룹 구씨 가문이 보유한 상장회사 주식은 2조1000억 원 정도로 평가됐다.
두 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각각 4000억 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의 주요 주주를 보면 허 회장(5.68%)과 허정수 GS네오텍 사장(3.39%), 허진수 GS칼텍스 부사장(2.88%), 허명수 GS건설 부사장(1.74%), 허태수 GS홈쇼핑 부사장(2.97%) 등 허 회장 형제가 16.66%를 소유하고 있다.
또 허 회장의 사촌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4.13%)과 동생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3.89%),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5.46%)이 13.48%를 갖고 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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