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영화촬영 광주로 오세요” 광주영상委 공식 출범

  • 입력 2005년 4월 6일 19시 15분


코멘트
“영화 촬영하려면 광주로 오세요.”

광주지역 영상문화 발전을 꾀하고 영상 인프라를 홍보, 활용하는 (사)광주영상위원회가 6일 광주 프라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영상위원회는 영상촬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작 지원, 섭외, 행정서비스 등을 하는 기구로 1999년 12월 민관 합동으로 부산영상위원회가 국내 처음 생겼다. 전남지역에는 남도영상위원회가 2002년 순천에 설립돼 영화, 드라마, CF 등 영상물 촬영지원을 해왔다.

광주영상위원회는 이날 △지역 영상전문 인력을 육성 △영상물 촬영 지역 유치 △촬영지 관광산업화 △남도 영상관광벨트 조성 등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영상위는 또 현재 활동 중인 서울, 부산, 전주, 남도(순천), 제주, 대전 등 국내 영상위원회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광주영상위 관계자는 “영상물 제작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면서 “영상관광벨트가 조성되면 문화수도를 지향한 광주가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얻게 돼 예향으로서 자존심을 드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