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한국에 ‘자바’ 연구센터…맥닐리회장 방한 6일 개소

  • 입력 2005년 4월 6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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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한국에 자바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웠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6일 미국 선 본사의 스콧 맥닐리 회장과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한국썬 사무실에서 자바 기술을 연구할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선이 처음으로 설립한 자바 기술 연구소다.

선은 앞으로 4년 동안 5000만 달러(약 5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자바 리서치 센터를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도할 연구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연구소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와 전자 기기를 제어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를 연구할 예정이다.

맥닐리 회장은 “선의 자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한국의 하드웨어 인프라와 만나 한국 IT 산업의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자바 기술:

휴대전화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전자 기기에 폭 넓게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뜻한다. 홈네트워크로 각종 전자 기기가 연결될 때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바를 사용하면 서로 다른 기기라도 연결과 통신이 더욱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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