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 1조2813억…삼성전자 작년 순익11% 지급

  • 입력 2005년 4월 6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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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작년에 지불한 특허기술 사용료(일명 로열티)가 1조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전자의 ‘200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특허권 사용에 따른 기술사용료 명목으로 총 1조2813억 원을 지급했다.

이는 2003년(1조2136억 원)에 비해 5.6% 늘어난 것으로 2004년 순이익(10조7867억 원)의 11.8%에 이른다.

삼성전자의 로열티 지급액은 △2001년 7721억 원 △2002년 9657억 원 등 급격히 늘어나 2003년에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로열티는 대부분 제품 판매량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매출액이 늘어나면 로열티 지급액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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