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대표 “국보법 폐지 이달처리 어렵다”

  • 입력 2005년 4월 5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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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5일 국가보안법 처리 문제와 관련해 “4월 국회가 끝은 아니며 4월 국회에서 표결로 가고자 하는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2월 28일 여야 합의는 4월에 국가보안법을 다룬다는 것이었고 그 얘기는 4월 국회에서 상정해서 논의한다는 것”이라고 말해 국보법 폐지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이어 “그 다음 문제는 논의 진행 상황을 봐야 하며 지금 상정해서 당장 4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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