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디스플레이센터 ‘日특허’ 대체 PDP 新기술 개발

  • 입력 2005년 4월 4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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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디스플레이연구센터는 전력 소모가 크고 가격이 비싼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전력을 적게 사용하는 고효율 기술 △주요 부품의 수를 줄여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고속 어드레싱 기술 △일본과 특허 분쟁을 겪었던 ‘구동 기술’을 대체할 신(新)구동 기술 등 세 가지 분야다.

연구센터장인 황기웅(黃琪雄·전기공학) 교수는 “내년 상반기에는 같은 크기의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전력 소모가 적은 PDP TV가 등장할 것”이라며 “일본 특허 기술을 대체할 기술이므로 로열티 지출이 줄어 PDP TV 가격도 지금보다 100만 원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PDP TV 가격은 40인치 기준으로 약 400만 원 정도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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