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4인 프로필

  • 입력 2005년 4월 3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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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연▼

1980년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년 조직인 ‘연청’의 사무총장을 지내 동교동계와 가깝다. 2000년 노무현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자치경영연구원의 사무총장을 맡아 ‘노 대통령 만들기’에 투신한 친노(親盧) 직계. 대통령 측근들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소신파’이기도 하다.

△전남 보성(59세) △한국외국어대 독어과 △국민회의 사무부총장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장영달▼

민청학련 사건을 비롯해 시국사건으로 3차례에 걸쳐 7년간 수감생활을 한 운동권 출신 4선 의원. 재야파로 ‘실용’보다 ‘개혁’을 강조해 왔다. 지난해 국가보안법 폐지 등 4개 쟁점법안 추진에 앞장섰다. 2003년 민주당 분당 당시 열린우리당 창당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전북 남원(57세) △국민대 행정학과 △새정치국민회의 원내수석부총무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국회 국방위원장

▼유시민▼

개혁당 출신으로 ‘정당 개혁’을 주창하며 당내에서 독자 활동을 벌여 왔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대중 설득에 강하나 조직 내 화합은 부족하다는 평. 1988년부터 3년간 이해찬 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2002년 노무현 후보 지원에 나서기 직전까지 신문칼럼니스트 TV 토론 진행자로 활약했다.

△경북 경주(46세) △서울대 경제학과 △성공회대 겸임교수 △개혁당 대표

▼한명숙▼

소외계층 여성의 인권개선 활동을 벌여 온 여성운동가 출신. 1979년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으로 구속돼 2년간 수감되기도 했다. 전문성과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김대중 정부에서 초대 여성부 장관, 현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온화해 보이지만 강단 있다는 평.

△평남 평양(61세) △이화여대 불문과 △한국 여성민우회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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