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중앙일보가 1일 만우절을 맞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가상 합당 기사를 내보낸 데 대해 “민주당은 신문 상술의 노리갯감이 아니다”며 흥분했다.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수구 세력과 합당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문제”라며 “특히 4·30 재·보선을 앞두고 합당 여부를 묻는 질문이 빗발치고 있어 피해가 막심하다”고 호소했다. 유 대변인은 집권여당에서 군소정당으로 추락한 당의 처지가 떠오르는 듯 회견 말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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