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납 지방세 징수 전문가 모십니다”

  • 입력 2005년 4월 1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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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시 재정 부담의 큰 요인인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특별 채용키로 했다.

청주시는 결손처분되거나 500만 원이상 고액 고질 체납 지방세를 전담해 징수할 채권 추심분야 등의 민간 전문가 6명을 공개 채용키로 하고 6∼8일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대상은 국세 지방세 회계 법률 등 채권 추심분야와 신용정보회사, 금융기관 등에 3∼5년 이상 종사한 사람.

시는 이들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 고액 고질 체납 지방세를 징수하고 결손 처분된 미수액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조사 추적, 압류, 공매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들의 급여는 계약직 공무원의 3분의1 수준이지만 결손처분된 미수액을 징수할 경우 징수액의 2∼10%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말 청주시의 체납 지방세는 284억600여만 원(500만 원 이상은 102억 원)에 달하고 한해 동안 56억6500여만 원이 결손처리됐다. 문의 청주시청 재무과 043-220-6179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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