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는 내부 보고서를 통해 “9·11 테러 이후 이들 5개국이 미국 본토를 공격하려는 테러 단체를 지원하거나 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1일 보도했다.
테러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에 대해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이들 국가를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보고서 내용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란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국 요원뿐 아니라 테러단체를 이용해 미국 본토를 공격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2011년까지의 예산 지출 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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