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박물관 세계 두번째 문열어

  • 입력 2004년 5월 27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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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예탁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유가증권보관센터에서 국내 최초의 ‘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세계적으로도 지난해 7월 문을 연 스위스 증권예탁결제기구의 증권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다.

이곳에는 증권예탁원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외 유가증권 사료 2571점 가운데 역사성과 희소성이 뛰어난 291점이 전시돼 있다.

국내증권으로는 1820년대 발행된 수표(手標)를 비롯해 독립공채(1947년) 런던올림픽 후원권(1947년) 등이, 해외증권으로는 세계 최초 주권인 동인도회사 주권(1602년, 복제본)과 세계 유명기업 주권들이 각각 선보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월요일·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료는 무료. 031-900-7070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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