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봉·미아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1월 중 미아고가차도 철거에 들어가 2월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미아고가차도는 폭 6∼10m, 연장 440m로 1978년 11월 건립됐다.
이 차도는 당초 서울 동북부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교통환경이 바뀌면서 지금은 오히려 혼잡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에 이 지역 일대가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흐름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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