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내장산 용산호수에 리조트

  • 입력 2003년 12월 31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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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장산 뒷자락인 전북 정읍시 용산동 신정동 용산호수 일대 46만평이 내장산 리조트로 개발 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정읍시는 30일 정읍시청 회의실에서 ‘내장산 휴양관광지 개발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협약서에 조인했다.

내장산 리조트에는 골프장과 테마 온천장, 기능성 휴양시설과 콘도 호텔 펜션 등 숙박시설이 2010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또 이곳에서 내장산 망해봉까지 테이블카가 설치되고 스키연습장과 눈썰매장도 설치된다.

정읍시는 단지안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공사를 맡고 관광공사는 580억원을 들여 골프장 부지매입, 공사 등을 담당 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정읍시는 민간자본 920억원을 유치해 골프장을 제외한 단지 안의 호텔 콘도 상가 등 부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유성엽(柳成葉)정읍시장은 “리조트가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나들목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각종 휴양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단풍철에만 사람이 몰리는 내장산을 사계절 관광지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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