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가사창 무형문화재 정경태씨

  • 입력 2003년 12월 3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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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정경태(鄭坰兌·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창 보유자·사진)씨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4시50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17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시조 가사 가곡 등 정가(正歌)에 능했던 예인으로, 197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고인은 대한시우회 대한정악회 등을 창립하고 한국가악진흥회 명예회장을 지내는 등 정가 보급에 힘썼으며, 가곡보 가사보 등 각종 국악보를 간행했다.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KBS 국악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동식(東植·프로바둑기사)씨를 비롯해 6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국립의료원, 발인은 2일 오전 7시. 02-2273-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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