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서강-이화여대 내년부터 학점교류

  • 입력 2003년 12월 30일 0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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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가 내년부터 학점 교류와 시설물 개방 등 대학간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대학은 29일 “26일 3개대 총장이 학부 학생간 학점 교류와 함께 도서관 실험실 등 시설물 상호 개방, 기자재 및 물품 공동구매, 대학간 셔틀버스 운영, 연합 홈페이지 구축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자기 대학에 개설되지 않은 전공과목을 다른 대학에서 수강하면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2005학년도부터 교양과목, 2006학년도부터 모든 과목으로 학점교류 범위를 확대한다.

이들 대학은 최대 수강 학점을 졸업 학점의 4분의 1 이하로 정했으며 부전공 인정 여부 등을 추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 전문분야 도서관 장서나 고가 실험 기자재를 대학별로 특화해 구입한 뒤 이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연세대 동문과 이화여대 후문 사이 지하터널 건설, 신촌역 지하 문화 공간 조성, 3개 대학 순환 모노레일 설치 등에 대해 구청 및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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