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센터 식당 5곳, 외식전문 '아워홈'서 인수

  • 입력 2003년 12월 2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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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통에서 분사한 위탁급식 및 외식 전문업체인 아워홈은 SK네트워크의 계열사인 베넥스인터내셔널이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5곳을 인수해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대상 레스토랑은 중식당 ‘싱카이’, 일식당 ‘이키이키’, 이탈리안 식당 ‘메짜루나’, 아이리시 펍 ‘멀리건스’, 오리엔탈 바 ‘뭄바’ 등 5곳이다. 인수 대금은 65억원 정도.

아워홈의 김재선 사장은 “서울 강북지역 등 사무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 레스토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0년 LG유통에서 분사한 아워홈은 위탁급식 사업에 주력하며 LG강남타워, LG트윈타워 등 대형 빌딩의 고급 레스토랑과 돈가스 체인점 사보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베넥스인터내셔널 이창건 과장은 “일본 햄버거 체인점인 프레시니스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에 전념하기 위한 구조조정 차원의 자산매각”이라고 설명했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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