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의 항공 체력단련 과목을 교육하고 있는 체육처 교수인 손석정(孫錫正·47) 중령은 최근 ‘체육 스포츠 판례집’을 발간했다.
손 중령은 196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각종 스포츠 관련 판례를 모아 △학교교육 △레저활동 △전문스포츠 △사회체육 등 크게 4부문으로 나눠 이 책을 구성했다.
또 ‘프로야구장에서 입장객에게 밀려 상해를 입은 손해배상 청구사건’, ‘체육시간에 3단 넓이뛰기 시험 중 넘어져 다친 상해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 ‘패러글라이딩 추락 손해배상사건’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 관련 사건의 판례를 일자 및 법원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손 중령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에 대한 법정 분쟁의 해결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판례를 정리해 책으로 출간했다"고 말했다.
핸드볼 선수 출신인 손 중령은 1979년 사관후보생 74기로 임관했으며 ‘스포츠와 법’, ‘스포츠법학’, ‘체육 스포츠 법규집’ 등을 출간한 스포츠법학 분야 전문가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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