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이트맥주는 중국 내 최대 할인점업체인 까르푸에 맥주 3만상자(330mL 24병들이)를 이달 내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 위치한 까르푸 5개 매장에 하이트맥주 1만상자와 프라임맥주 2만상자가 우선 공급되며 앞으로 중국 내 42개 까르푸 유통망으로 맥주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고 하이트맥주는 덧붙였다.
하이트맥주는 26일 중국 베이징의 까르푸 궈잔(國展)점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5개 매장에서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내 다른 할인점에 대한 맥주 공급도 추진한다는 것이 회사측 계획.
1990년대 초반부터 교민 상대로 중국 사업을 시작한 하이트맥주는 지난달 한국식품 전문매장인 K마트에 맥주 5850상자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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