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호림박물관 신규 문화재 특별전

  • 입력 2003년 12월 22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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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문화재단(관장 오윤선)이 운영하는 사립미술관인 호림박물관(서울 관악구 신림동)이 2002년에 구입한 문화재들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2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사립박물관으로는 이례적으로 2000년부터 구입유물을 공개해 온 호림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토기와 청자, 분청사기, 흑유 도자기, 전적과 회화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꽃무늬를 입힌 통일신라 토기인 토기인화문합(土器印花文盒)을 비롯해 12세기 고려청자의 절정을 이룬 청자퇴화연류수금문칠각향로(靑瓷堆花蓮柳水禽文七角香爐) 등이 눈에 띈다. 도자기 전체에 고루 덮인 검은색 유약의 은은한 빛깔이 매혹적인 15세기 조선시대 흑유(黑釉·사진)등이 눈에 띈다..요깃거리. 아울러 조선 3대 화가로 꼽히는 오원 장승업의 걸작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도 볼 수 있다. 02-858-2500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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