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中 밀폐용기 본격 진출…투자확대-영업망구축 강화

  • 입력 2003년 12월 22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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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밀폐용기 브랜드 ‘락앤락’을 생산하는 하나코비는 내년부터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코비는 베이징(北京)과 광둥(廣東)지역에 영업조직을 구성했다. 내년 초에는 상하이(上海)에 지사를 내고 이 지역 홈쇼핑에도 진출할 계획.

중국 현지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내년 4월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지역에 대지 2만여평 규모의 ‘락앤락’ 생산공장을 열고 2005년에는 상하이지역에도 공장을 세울 예정. 이와 함께 현재 가동 중인 산둥성 원덩(文登)지역의 소규모 실리콘 패킹 생산공장을 2006년 3만여평 규모의 사출공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사 김준일 회장은 “중국은 생산기지인 동시에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2008년에는 중국 현지에서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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