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수석비서관실의 경우 종전에는 인사보좌관 밑에 인사 1, 2비서관을 두었으나 이번에 인사관리, 인사제도, 균형인사비서관 등 3개 비서관실을 두어 기능과 업무를 확대시켰다. 국민참여수석비서관실은 대통령비서실장 직속으로 있던 업무과정개선비서관실을 흡수해 참여혁신수석비서관실로 개편했다.
정무수석비서관실은 정무1, 2비서관실이 정무비서관실로 통합됐고, 민정수석비서관실은 민정1비서관실을 민정비서관실로 이름을 바꾸고 민정2 및 법무비서관실을 법무비서관실로 통합했다. 대통령정책실의 경우 ‘정책실장-정책수석’ 체제의 골격은 유지하되 정책수석비서관 밑의 정책기획, 정책조정, 정책관리비서관실을 정책기획, 산업정책, 사회정책비서관실로 바꿔 정부 각 부처의 현안을 분담토록 했다.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와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국가균형발전위 등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를 관리하는 업무는 대통령정책실에서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로 이관됐으며, 정책기획위에 국정과제비서관을 별도로 두어 사무처를 신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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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직제개편에 따라 정무비서관에 윤후덕(尹厚德·46)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홍보기획비서관에 유재웅(兪載雄·45) 국정홍보처 국정홍보국장, 인사관리비서관에 이권상(李權相·50)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인사제도비서관에 김판석(金判錫·47)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균형인사비서관에 정영애(鄭永愛·48·여) 충북도 여성정책관이 새로 임명됐다.
이 밖에 윤훈열(尹薰烈) 행사기획비서관, 서갑원(徐甲源) 정무1비서관, 김현미(金賢美) 정무2비서관, 박범계(朴範界) 법무비서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는 등 비서관 12명이 사임 또는 사의를 표명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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