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전자공학 선구자 오현위박사

  • 입력 2003년 12월 19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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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공학의 선구자인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오현위(吳鉉褘·사진) 박사가 18일 오후 10시 별세했다. 향년 90세.

평안북도 출신인 고인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자통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후학들을 길러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소(현 전자통신연구소·ETRI)와 창원기능대학을 설립했으며, 현 ‘전자신문’의 전신인 ‘전자특보’의 발행인과 사장을 역임했다. 1972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1년 과학기술훈장(창조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인희(李寅姬)씨와 장남 건(建·대한투자신탁 상무), 장녀 주리(朱里·재미), 차녀 애리(愛里·문화일보 기자)씨 등 1남2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02-3410-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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