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민원행정 서비스 안동시가 최고

  • 입력 2003년 12월 1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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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3년도 민원행정제도 운영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안동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최근 민원제도 기본사항과 민원모니터제 운영실태, 고객만족도, 민원인을 배려한 민원실 환경 조성, 민원공무원 사기진작책 등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안동시가 146점(15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상주시(144점), 경산시(142점), 영주시(141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안동시를 정부표창 대상기관으로 추천하는 한편 상주시를 최우수기관으로, 경산시와 영주시를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안동시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하고 편안하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개선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매월 14일을 ‘민원인의 날’로 정해 시장과 시민들 간에 대화의 장을 마련했하고 민원처리결과를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려주는 등 민원시책을 적극 개발해 추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상주시는 여성명예민원실장제와 현장방문 민원처리제, ‘복합민원 1회 방문 처리제’ 등을 실시해 봉사행정을 적극 실천한 것으로 풀이됐해 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고질 및 복합민원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운영방안과 주민참여를 위한 특수시책 등 우수사례를 각 시군에 적극 홍보해 도민들이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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