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권혁용 한일국제볼링대회 첫우승

  • 입력 2003년 12월 19일 0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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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용(진승무역)이 제5회 삼호코리안컵 한일 국제볼링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볼러들을 물리치고 본선 1위로 결승에 오른 권혁용은 18일 인천 이삭볼링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태형(제천시청)을 248-21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00년 프로볼링에 입문한 권혁용은 손가락 부상으로 2년 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첫 우승을 이번 국제대회에서 이뤘다.

한편 ‘900시리즈’(3연속 퍼펙트게임)에 빛나는 일본프로볼링협회(JPBA) 간판스타 니시무라 료를 비롯한 일본 볼러들은 5강에도 끼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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