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국방과학연구소(ADD) 해상 수중체계 개발본부 황모 본부장(55)과 어뢰공격 회피 장비 생산업체인 M사 대표 최모씨(53)를 구속했다. 황 본부장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최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최씨는 이원형 전 국방품질관리소장(57·구속)에게 1200만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전 국방부 장관인 천용택(千容宅)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29일 오후 2시까지 출두하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한편 서울지검 고양지청은 무기부품 수입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국내에서 제작한 함정사격통제장치를 수입한 것처럼 속여 비싼 가격으로 국방부 조달본부에 납품한 혐의로 전 국방부 소속 해군중령 서모씨(52)를 18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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