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장관에 이희범씨

  • 입력 2003년 12월 15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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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전북 부안 방사성폐기물처리장 건립을 둘러싼 물의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부 장관의 후임에 이희범(李熙範) 서울산업대 총장을 임명했다.

정찬용(鄭燦龍) 대통령인사보좌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신임 장관은 산업자원부에서 무역, 산업정책, 통상, 자원분야를 두루 거쳐 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산자부 업무에 정통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 보좌관은 또 “이 신임 장관은 합리적 성격의 소유자로 탁월한 조정능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발휘해 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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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건(高建) 총리의 서면 제청을 받아 이 신임 장관을 임명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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