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AV쇼 개막…첨단 홈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대거 출품

  • 입력 2003년 12월 12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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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대형 오디오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디지털AV쇼 2003’에 관람객들이 도우미와 함께 차량에 설치된 대형 오디오를 살펴보고 있다. 전영한기자
차량용 대형 오디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디지털AV쇼 2003’에 관람객들이 도우미와 함께 차량에 설치된 대형 오디오를 살펴보고 있다. 전영한기자
‘꿈의 디지털 가정이 현실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영상음향(AV) 기기 축제인 ‘디지털 AV쇼 2003’이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동아닷컴과 A&H코퍼레이션이 공동 주최하는 디지털 AV쇼는 홈시어터, 명품 오디오, 자동차AV 등 세계 영상음향 시장의 흐름과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 올해는 초고속인터넷과 홈네트워크 대중화의 영향으로 첨단 홈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대거 출품돼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홈시어터 분야에서는 전통적인 AV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융·복합현상이 두드러졌다. 출품작 가운데는 대형 디지털TV와 최고 7.1채널에 이르는 다채널 스피커를 조합한 첨단 제품 및 스피커 케이블을 없앤 무선 AV시스템 등이 대종을 이뤘다.

하이파이 오디오 분야에서는 완벽한 원음을 재생하는 고성능 기기들과 인테리어 기능을 강화한 고품격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차량용 디지털 AV기기의 출품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능 프로젝터,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하이파이 오디오 등 첨단 기기들의 성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퍼런스 센터가 별도로 운영된다. 02-2020-0941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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