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10일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금융결제원과 한국전산원 등 6개 공인인증기관들이 홍보를 위해 지난 3년간 무료 발급해 온 공인인증서를 내년부터 1만원 이하의 요금을 받고 발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800만명에 이르는 공인인증서 사용자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신규 또는 유효기간 만기 후 재발급 받을 때에는 요금을 내야 한다. 인증서는 1년이 유효기간이다.
정보통신부와 공인인증기관들은 현재 공인인증서 이용요금에 대해 협의 중이며 1만원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인인증서는 온라인 거래에서 신분증과 인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자서명법에 의해 지정받은 6개 공인 인증기관만이 발급하고 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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