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80cm폭설 항공기 결항사태…12월초 기록 이래 최고

  • 입력 2003년 12월 7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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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북부지역 12개 주에 5일(현지시간)부터 7일 오전까지 사흘째 폭설이 이어져 피해가 속출했다.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메인주 등에 폭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뉴저지주 등에서 폭설에 따른 교통사고 등으로 8명이 숨졌으며 고속도로에서는 가벼운 추돌 또는 충돌사고가 수천건에 달했다.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등 대도시 공항들은 시간당 2.5cm의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60∼95%가량 취소됐다. 이 때문에 발이 묶인 여행객 수천명은 공항 대합실에서 새우잠을 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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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미우리신문

폭설과 함께 폭풍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일어 뉴저지와 뉴욕주 롱아일랜드 일대 해변에는 범람주의보도 발령됐다.

뉴욕시 일원에는 6일 저녁까지 최대 80cm가 넘는 눈이 내려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들이 거북운행을 해야 했다. 도로교통이 거의 마비되면서 각종 스포츠 경기와 6일로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일부 상가들은 문을 닫았으며 소매점 주인들은 매출이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토드 마이너 펜실베이니아대 기상학과 교수는 “1869년 기상관측 기록을 시작한 이래 12월 초 뉴욕지역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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