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지하철 승강장 다리끼어 50대 선로 떨어져 사망

  • 입력 2003년 12월 7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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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7시40분경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국철 1호선 회기역 승강장에서 김모씨(58)가 의정부행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다리가 끼는 바람에 4, 5m가량 열차에 끌려가다 열차 바퀴 쪽으로 떨어져 숨졌다.

이날 사고는 기관사 등이 김씨의 다리가 전동차와 승강장 틈새에 낀 것을 알지 못하고 열차를 출발시키는 바람에 발생했다.

경찰은 김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전동차 기관사와 차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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