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市 6일 판소리 큰잔치

  • 입력 2003년 12월 5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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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가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대한민국 판소리 큰잔치’가 6일 오후 1시부터 전북 전주시 교동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국악계를 비롯해 문화 예술계,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큰잔치는 전통문화센터 야외마당에서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8시까지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제 1부는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기념식과 도립국악원 창극단,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다.

제 2부에서는 야외 혼례 마당에서 임실필봉농악단의 풍물굿을 시작으로 조소녀 오정숙 명창 등 판소리 도지정무형문화재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의 무대가 이어 진다.

마지막 3부는 ‘소리꾼 어울마당’으로 오후 8시까지 창작판소리사습대회 수상자, 어린이 소리꾼, 명창들의 즉흥 공연이 이어지며 술과 떡이 있는 뒤풀이도 펼쳐진다.

전통문화센터 앞마당에서는 판소리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이 소개되며 전주소리축제, 춘향제, 대사습놀이 등 문화행사의 영상과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문의 063-280-3324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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