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화성-평택에 외국인산업단지

  • 입력 2003년 12월 5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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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화성과 평택시에 총면적 92만평 규모의 외국인전용산업단지 3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화성시에 30만평 규모 1개와 평택시에 22만평 규모의 현곡단지, 40만평 규모의 다른 공단 1개 등이다.

도는 이들 산업단지 중 현곡단지는 1000여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조성을 완료하고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머지 산업단지는 2006∼2007년 연차적으로 완공해 분양할 계획이며 화성과 평택시에서 부지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의 타당성 검토 및 수요조사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 3곳에 첨단기술 제조업체와 개발연구센터 등 200여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도내에는 어연·한산, 추팔, 포승 등 3개의 외국인 전용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데 어연·한산 및 추팔단지는 이미 입주가 마무리됐고 포승단지도 조만간 입주가 끌날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도내에 입주하려는 외국인투자기업은 많은 반면 산업용지가 크게 부족해 외국인전용공단을 추가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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