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세무서 삼산동 이전

  • 입력 2003년 12월 4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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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무서가 15일부터 남구 삼산동 신청사로 청사를 옮긴다.

울산세무서(서장 임대순)는 지난해 6월 88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해 남구 삼산동 1632의1(현 울산지방경찰청 옆) 일대 2000여평에 착공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가 최근 완공돼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사에는 쾌적한 환경의 민원봉사실과 장애인 편의시설은 물론 차량 75대를 주차할 수 있는 민원인 전용 주차장도 확보됐다.

청사 이전 기념식은 18일 오전 11시 울산세무서 신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1974년 11월 준공된 울산시청 옆의 남구 신정동 구 울산세무서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그러나 1999년 9월 울산세무서와 동울산세무서가 통합돼 직원 수가 106명에서 210명으로 증가하면서 청사가 좁고 낡아 민원인과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남구 삼산동의 시유지에 세무서 건물을 건립해 울산세무서에 무상양도한 뒤 대신 기존 울산세무서 부지와 건물을 인도받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시는 울산세무서가 이전하면 그 자리에 2007년 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별관을 건립키로 하고 현재 설계안을 공모하고 있다.

울산세무서의 대표전화(052-259-0200)와 각 과의 전화번호는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한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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