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시 의료기기 수출 '쑥쑥'

  • 입력 2003년 12월 4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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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산업기술단지 입주업체들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환자 감시 장치를 생산하는 ㈜ 메디아나(대표 길문종)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500만 달러 수출 탑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지난달 28일 수출의 날에 1000만 달러 수출 탑과 대통령상을 받았다.

심장 충격기를 생산하는 씨유메디칼 (대표 나한록)은 6월 신기술인정(KT마크)을 받은데 이어 제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신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씨유메디칼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린 독일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 100만 달러 수출 상담을 올리기도 했다.

심전도용 센서와 수술용 접지전극을 생산하는 바이오프로테크(대표 박인로)는 지난해 350만 달러의 수출과 올해 860만 달러(103억원)의 수출실적으로 지난달 10일 제7회 강원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바이오트론 엠닉스 메디게이트 등 입주 의료기기 업체들의 수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시가 1999년 10월 태장동 태장농공단지 1만평 부지에 조성한 원주의료기기 산업기술단지는 73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2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1억원이며 올해 목표는 570억원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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