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봉실/신도시행 버스 난폭운행 단속을

  • 입력 2003년 12월 4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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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고양시 행신동 가라뫼 동네로 이사 왔다. 서울 은평구 수색을 지나 일산 신도시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있는 동네로, 6차로 도로에 서울∼일산을 오가는 차들이 빈번히 지나는 곳이다. 필자는 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는데, 요즘 버스 타기가 무섭다. 이 도로에서 버스들이 하루 종일 과속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이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것은 보통이고, 교통신호도 거의 지키지 않는다. 끼어들기와 추월 등의 곡예운전이 이어지면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곳 주민들은 매일 ‘목숨을 담보로 한 전쟁’을 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이 지역에 대해 교통 단속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

최봉실 회사원·경기 고양시 행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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