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60代 사채업자 “이자대신 몸 달라”

  • 입력 2003년 12월 4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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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경찰서는 사채 이자를 내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중년 여성 3명을 성추행하고 협박, 폭행한 혐의(강간 미수 등)로 사채업자 박모씨(6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박씨는 지난해 7월 유모씨(46·파출부)에게 100만원을 빌려준 뒤 월이자 5만원을 갚지 않자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돈 대신 몸을 요구하며 성폭행하려 했으나 기력이 노쇠해 미수에 그치자 “가족에게 성추행당한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 중년 여성 3명을 같은 방법으로 성추행했다고….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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