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공장가동률 9개월 연속 60% 맴돌아

  • 입력 2003년 12월 1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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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공장가동률이 9개월 연속 60%대에 머물러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일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의 10월 중 평균가동률이 68.9%로 집계돼 2월 이후 60%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태풍피해로 가동률이 매우 낮았던 9월에 비해서는 2.3%포인트 상승했지만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3.6%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20개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를 밑돌았다.

가죽·가방 및 신발(62.3%), 출판인쇄 및 복사업(64.8%) 등 11개 업종은 가동률이 70%에도 못미쳤다. 특히 내수경기에 민감한 소기업과 경공업의 평균가동률은 각각 66.8%, 67.1%로 12개월 연속 60%대에 머물렀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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