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부산 ‘자랑스런 시민상’에 임채호씨 선정

  • 입력 2003년 10월 6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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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매년 시상하는 ‘제19회 자랑스런 시민상’ 대상에 20여 년 동안 청소년 선도사업을 펼쳐온 임채호(林采浩·53·범죄예방연제구협의회장)씨가 선정됐다.

애향부문 본상 및 장려상에는 정분옥(56·여·퀸스호텔 대표), 이승렬씨(72·문현장학회 회장), 봉사부문 본상 및 장려상에는 이갑종(55·부산탕이용원 대표), 전경자씨(57·여), 희생부문 본상 및 장려상에는 조용진(83·무궁화상록노인대학장), 서유연씨(37·보험설계사·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받는 임씨는 20여 년간 청소년 선도사업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마라톤을 통해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삼중스님과 함께 전국 재소자 교화 후원회 활동을 벌이면서 85년부터 교도소에게 책보내기 운동을 펼쳐 그동안 10만 여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또 무연고 노인 20여명에게 정기적인 생계지원과 경로 위안잔치를 베풀고 재소자 가정과 불우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한 각종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상식은 부산시민의 날인 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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