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등 5개종목 4분기 우량내수주 추천

  • 입력 2003년 10월 6일 17시 52분


코멘트
대우증권은 6일 “내수 경기가 바닥을 벗어난 뒤 4·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량 내수주 5종목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이 10월 추천종목으로 뽑은 투자 대상은 한일시멘트 농심 능률영어사 CJ엔터테인먼트 한국가스공사 등이다.

한일시멘트는 연간 1200억원 이상의 현금 흐름에 따른 무차입 경영과 최근 주가 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진 점이 투자 포인트. 가스공사는 9월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15% 이상 초과 상승했지만 연말의 배당 수익이 강조됐다. 작년의 배당 수준을 고려할 때 올해 배당수익률이 5.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능률영어사의 경우 ‘리딩튜터’ 등 영어학습교재 브랜드 인지도, 입시와 취업이 몰려 있는 4·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흥행몰이에 나선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 하반기 신규 영화의 수익이 관건이다. 대우증권이 내놓은 목표 주가는 2만1500원.

농심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의 안정, 녹차와 무균밥 등 신규 진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대우증권은 이런 근거를 들어 5개 내수주의 6개월 목표 수익률을 17∼40%로 정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