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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하겠다”에 앙심 女사장 냉동차에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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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하겠다”에 앙심 女사장 냉동차에 감금

입력 2003-07-31 18:37수정 2009-09-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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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서는 해고 경고를 했다는 이유로 회사 여사장을 냉동차 화물칸에 가두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 등)로 제주시 K수산 종업원 조모씨(32)를 31일 김포공항에서 긴급체포해 제주로 압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5시반경 수협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 사장인 고모씨(40)와 함께 냉동차를 타고 가다 흉기로 고씨를 위협, 폰뱅킹으로 3000만원을 자신의 아내 계좌에 입금하도록 한 뒤 냉동탑차 화물칸에 고씨를 감금하고 달아난 혐의다.

조씨는 제주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으나 고씨 가족의 신고로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씨는 경찰에서 “며칠 전부터 사장이 해고하겠다고 말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냉동탑차 위치를 추적, 공항 입구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고씨를 구조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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