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119전화 녹취록이 범행 밝혀내

  • 입력 2003년 7월 31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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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1부(민중기·閔中基 부장판사)는 H씨(53)에게 지난달 25일 과실치사혐의를 적용해 징역 3년형을 선고하면서 그의 아내(52)가 119에 신고하며 실언한 내용을 증거로 채택…▽…H씨의 아내는 지난해 3월 남편이 세입자와 전세금 문제로 다투다 3층 계단에서 세입자를 떼밀어 숨지게 하자 119에 “실족했다”고 허위 신고한 뒤 전화가 끊어진 것으로 착각해 “당신 미쳤느냐, 왜 그러느냐”는 등 남편의 범행을 뒷받침하는 말을 남겼다고….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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