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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그룹 계열사간 빚보증 6600억원…現重 3816억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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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그룹 계열사간 빚보증 6600억원…現重 3816억 최다

입력 2003-07-31 17:16수정 2009-09-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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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간 빚보증이 금지되는 자산 2조원 이상 그룹 가운데 10개 그룹이 6600억원이 넘는 상호 보증액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1일 발표한 채무보증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현재 49개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보증액은 4조542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공정거래법상 허용되지 않는 채무보증금액은 6604억원이다.

그룹별로는 현대중공업(3816억원), 대성(1730억원), KCC(638억원), KT(59억원), 현대백화점(25억원), 현대자동차(17억원) 등 작년부터 채무보증이 금지된 6개 그룹이 전체 제한대상 채무보증금액의 96.7%(6385억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그룹은 지난해 4월 1일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을 때 갖고 있던 빚보증 4749억원 중 2216억원을 해소했지만 그간 새로 계열사를 편입하면서 떠안은 채무보증액(7859억원) 가운데 3852억원을 아직까지 처리하지 못했다.

하이트맥주(186억원), 삼보컴퓨터(20억원), 대한전선(9억원), 농심(4억원) 등 올해 새로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된 4개 그룹의 보증액은 219억원이다.

지난해 채무보증제한 대상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내년 3월 말까지, 올해 새로 지정된 기업들은 2005년 3월 말까지 채무보증액을 해소해야 한다.

공정위는 2000년 이후 꾸준히 총 보증액이 줄고 있는 추세여서 그룹의 공동 부실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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