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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회 “회비 장기 미납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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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회 “회비 장기 미납자 제명”

입력 2003-07-30 23:57수정 2009-09-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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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회장 신명순)가 최근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 306명이 회원자격을 상실했다고 발표했다.

정치학회는 5년 이상 연회비 5만원(시간강사 3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정회원 209명, 3년 이상 회비를 내지 않은 신입회원 18명과 준회원 51명 등 회원 306명과 21개 기관이 4월 1일부터 회원자격을 상실했다고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kpsa.or.kr)와 학회 소식지에 공고했다.

이번 조치에 따른 회원자격 상실자 중에는 전 서울대 총장 박모씨, 진보적 학자층을 대변해온 이모 전 한양대 교수, 보수파의 대표적 논객인 송모 전 연세대 교수, 현직 장관 정모씨 등 명망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자격이 정지된 학자들은 대부분 그동안 학회활동을 하지 않았거나 학계를 떠나 있어 회비 납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2300여명의 회원 중에서 학회비를 납부한 회원은 1100여명으로 학회비 납부율이 50%도 안 된다”면서 “학회가 자발적으로 가입한 회원들로 이루어진 학술단체임을 생각할 때 진정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회원 중에는 18년째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회원을 비롯해 3년 이상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회원이 500명이 넘고, 2년 이상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은 700여명으로 전년도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을 포함하면 1000명이 넘는다. 또한 98명의 준회원 중 2002년도 회비를 납부한 사람은 13명으로 회비 납부율이 12%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치학회는 자격 상실자들이 미납회비를 모두 납부하면 회원 재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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