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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통과 가스관 환경파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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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통과 가스관 환경파괴 논란

입력 2003-07-30 19:13수정 2009-09-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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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가 아마존을 통과하는 가스관 건설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30일 보도했다.

문제의 프로젝트는 아마존 내 천연가스 매장지인 카미시아와 페루 해안 파라카스를 거쳐 리마를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 부시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미국 수출입은행과 미주개발은행을 통해 텍사스 소재 헌트 오일과 켈로그 브라운 앤드 루트(KBR)사가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에 자금지원을 승인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대해 미 정부 내부에서조차 주변 생물 서식지를 파괴하고 원주민에게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은 이미 무분별한 개발로 보호운동이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파라카스는 훔볼트펭귄과 바다사자, 멸종동물로 지정된 녹색 바다거북의 서식지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관계자들은 헌트 오일과 KBR가 부시 행정부와 특별히 인연이 있다는 데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헌트 오일의 레이 헌트 회장은 2000년 부시 대통령을 위해 정치자금 10만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KBR는 딕 체니 부통령이 회장으로 있던 핼리버튼사의 자회사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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