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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영도 중리산 지뢰제거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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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영도 중리산 지뢰제거 작업 완료

입력 2003-07-30 18:57수정 2009-10-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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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중리산의 지뢰제거 작업이 끝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로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육군 53사단은 2001년 4월부터 중리산 지뢰 제거작업에 들어가 19개월 동안 산에 묻힌 지뢰 2718발 가운데 2596발을 찾아냈다고 30일 밝혔다.

53사단은 산 정상 부근 옛 미사일방공기지 울타리 주변의 27발과 연병장 지역의 95발 등 122발은 결국 찾지 못했지만 이들 대부분이 이미 폭발했거나 땅 속 깊이 매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53사단은 울타리 쪽의 지뢰는 1987년 이후 3차례 발생한 산불로 폭발했으며 연병장의 지뢰는 대형 굴착기를 동원한 공사과정에서 폭발하거나 땅 속 4.5m 아래로 파묻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53사단은 발견하지 못한 지뢰에 의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리산 산책로 주변 4곳에 지뢰가 떠내려가지 못하도록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임시출입구 7곳을 폐쇄하는 한편 철조망과 경고판 등을 설치해 위험지역에 대해 주민들의 출입을 계속 통제하기로 했다.

군은 중리산 정상에 설치한 미사일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1970년대 M14 대인 지뢰(일명 발목지뢰) 2718발을 땅에 묻었으나 기지가 철수한 뒤에도 제거되지 않아 이따금씩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불안해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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