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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무용제…춘천가는 길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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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무용제…춘천가는 길 '신바람'

입력 2003-07-30 18:41수정 2009-09-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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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극단 24메이저의 ‘클라이언트’. -사진제공 춘천인형극제 사무국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휴가철을 맞아 마땅히 갈 곳을 정하지 못한 가족이라면 ‘호수의 도시’ 강원 춘천시로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시원한 소양강 바람을 쐬면서 즐길 만한 인형극과 무용 축제가 다음달 춘천에서 나란히 개막된다.

8월 8일부터 17일까지 춘천인형극장 ‘물의나라 꿈의나라’, 강원도립화목원 및 춘천 시내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춘천인형극제 2003’은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인형극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인도 불가리아 베트남 러시아 미국 등 해외 9개국 10개 극단과 국내 43개 전문 극단이 참가한다.

인도 극단 ‘레이번 츠하야 나트야 인형극단’은 ‘나쁜 친구들과 사귀기’라는 그림자극을 펼치고, 불가리아 극단 ‘메이저 24’는 15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는 인형극 ‘클라이언트’를 준비했다. 베트남 하노이문화재단의 수중 인형극 ‘조이느윽’, 미국의 1인 인형극인 ‘그레고 뮤지컬 인형극’도 볼거리.

이번 인형극제의 개막 작품으로는 춘천인형극단의 ‘연어’가 상연된다. 올해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번개 인형극’ 행사도 마련됐다. 하루 동안 어린이들이 팀을 나눠 스스로 대본을 쓰고 간단한 인형을 만들어 연습한 뒤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13일과 14일에 열린다.

8월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춘천역까지 인형극 축제 특별열차도 운행된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인형극을 감상할 수 있다.

15년째 인형극제를 주관해 온 강준혁 춘천인형극제 이사장은 “어린이만을 위한 인형극이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인형극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033-242-8450

8월 8, 9일 열리는 제2회 춘천무용축제는 ‘춤으로 불어오는 낭만의 바람’을 이번 축제의 주제로 삼았다. 서울의 공연기획사인 MCT, 무대기술용역회사인 스탭이 춘천의 문화커뮤니티 금토와 함께 기획했다.

9일 오후 8시 춘천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는 강미선 가인무용단(공연작품 미얄할미) 권금향무용단(가비의 비가) 조박무용단(천적증후군) 리을무용단(진도북춤 등) 서울발레시어터(도시의 불빛) 정신혜무용단(빠롤, 그리고 또 빠롤) 조윤라+정형수(A Sad Thing) 툇마루무용단(개꽃) 등이 참가하는 공연이 마련됐다. 무료.

본 공연에 앞서 서울발레시어터가 ‘백설공주’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후 3시, 춘천문화예술회관. 1만∼3만원. 02-2263-4680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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